남한강 이포보 인근 당남리 섬에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이 만개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 이포보 남한강 당남리섬 경관 농업단지(14만㎡)에 조성한 유채꽃밭의 개화시기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꽃망울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덕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로 월동률이 낮아 지난 3월 초에 봄 파종을 다시 한데 이어 지난달 초 꽃샘추위가 닥치면서 올해 당남리섬 유채꽃밭의 개화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20여 일가량 늦어졌다”며 “이번 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유채꽃은 여주도자기축제 기간과 석가탄신일인 27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5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열리고 이포보 인근 금사근린공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주 금사참외축제’가 열린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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