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교육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 광릉 숲에서 어람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제1기, 숲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숲 체험 교육과정’은 2기로 나눠 연 인원 50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실시하며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감정조절 및 정서순화를 위해 숲 체험 프로그램(숲에서 명상하기, 나무와 소통하기, 오감을 깨우기, 목공예품만들기, 나무이름 맞추기 등)을 운영한다.
산림교육원은 청소년들이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온몸으로 숲을 느끼면서 긍정적인 마음과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키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한편 진로탐색 및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통하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워가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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