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자연생태계 대표하는 '파파리반딧불' 관찰할 수 있는 탐사 프로그램 운영

▲ 지난해 6월 4일 율동 대도사 인근에서 가족단위 시민이 반딧불이 관찰 중이다
▲ 지난해 6월 4일 율동 대도사 인근에서 가족단위 시민이 반딧불이 관찰 중이다

성남시는 성남시의 자연생태계를 대표하는 ‘파파리반딧불이’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eco.seongnam.go.kr)을 통해 반딧불이 탐사에 참여할 가족(3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가족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탐사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영장산 줄기인 분당구 율동 대도사 주변에서 진행된다. 하루에 60여 명이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들은 밤 11시20분부터 새벽 1시까지 탐사 활동에 나선다.

 

반딧불이 전문가와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파파리반딧불이를 찾아 관찰할 수 있게 돕는다. 반딧불이의 빛 발광 원리와 시간ㆍ종별 빛의 밝기, 색깔, 암ㆍ수 구별법도 알려준다.

 

한편, 성남지역에는 율동과 금토동, 갈현동 일원 등 54곳에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파파리반딧불이 외에도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관찰된다.

▲ 지난해 6월 5일 율동 대도사 주변에서 가족단위 시민에게 전문가가 반딧불이 설명 중이다
▲ 지난해 6월 5일 율동 대도사 주변에서 가족단위 시민에게 전문가가 반딧불이 설명 중이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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