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는 17일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을 초청한 ‘제197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등을 고민하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준비했다.
강연을 맡은 전 소장은 “중국은 모든 목표를 숫자로 제시하고 그것을 지도자들이 달성해 나가는 것을 평가한다”며 “시진핑 주석은 이번 당대회 보고서를 통해 2050년 중국을 세계 1위 패권국가로 만드는 계획을 세웠고, 이는 결국 미국 경제를 뛰어넘는 마스터 플랜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중국에 대한 10년 계획(計劃)을 세우고, 금융의 창(槍)을 준비해 중국과 소통(疏通)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중국 푸단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중국경제전문가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 China-MBA 객원교수도 겸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