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프로그램이다.
시 중앙도서관은 ‘조선의 여인과 인문학을 산책하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파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여성 문인들의 작품을 들여 다 보고 당시 여인의 삶을 통해 인문학을 사유하는 기획으로 진행, 이번에 5년연속으로 선정된것이다.
오는 9~11월까지 강좌 6회, 탐방 3회, 사후모임 1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지역고유문화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려 애향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인문 소양 함양 및 정신문화 향유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희망 및 문의는 오는 8월 1일부터 파주시 중앙도서관(031-940-5651)으로 연락하면 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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