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지역 대학생과 다문화 학생, 학부모 대상, 진로축제 열어

포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다문화 진로축제’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 차의과학대학 연계 대학생 멘토링 교육사업으로 다문화 학생ㆍ학부모 대상으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학생, 학부모, 차의과학대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시청 진로체험센터 ‘꿈모락’이 지원하는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특수분장사, 요리사, 로봇전문가, 애견훈련사, 드론 등 진로체험 부스가 마련돼 직업군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 멘토 대학생들도 “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지원청과 차의과학대학은 3년 전부터 대학생 멘토와 다문화 학생 멘티가 멘토링 관계를 맺고 방과 후 학습, 정서적 돌봄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시청에서는‘파워에듀’ 예산으로 멘토링 사업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성수용 교육장은 “포천 다문화 학생은 지역 내 전체 학생 수의 3.14%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지자체, 지역대학이 함께 협업해 다문화 학생ㆍ학부모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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