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이재명 독주… 갈 길 바쁜 남경필

지지율 李 60.4-南 26.4%… 당선가능성 李 70.3-南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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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직후 실시한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직 경기도지사인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지지율에서 2.3배, 당선가능성에서 2.9배 각각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후보등록 다음날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전 성남시장)가 60.4%를 얻어, 26.4%를 차지한 한국당 남경필 후보(현 경기도지사)를 34.0%p 앞섰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전 15·16·18·19대 국회의원)는 3.1%에 머물렀고, 정의당 이홍우 후보(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1.9%, 민중당 홍성규 후보(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0.5%에 그쳤다. 기타 1.2%, 없음·잘모름 각 4.0%·2.5%로 집계됐다.

 

민주당 이 후보는 19~29세, 30대, 40대, 50대 모두 50%를 넘었다. 특히 40대는 78.5%의 높은 지지를 받아 한국당 남 후보를 압도했다. 60세 이상에서만 이 후보 43.0% vs 남 후보 39.4%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당선가능성은 두 후보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 이 후보는 70.3%를 얻어 70%를 넘은 반면 한국당 남 후보는 24.0%에 그쳐, 두 후보간 차이는 46.3%p에 달했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는 2.0%, 정의당 이 후보와 민중당 홍 후보는 각각 0.3%를 받았고, 기타 0.7%, 없음·잘모름은 각 1.2%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 후보는 40대의 86.4%가 당선가능성을 높게 본 것을 비롯, 19~29세의 74.3%, 30대의 75.5%, 50대의 67.4%를 각각 차지했다. 60세 이상에서만 이 후보 48.6% vs 남 후보 42.9%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였다.

 

한편 본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최대허용오차 ±3.42%,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김 후보를 제외하고 4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 후보가 52.7%로, 28.1%를 얻은 남 후보를 24.6%p 앞섰었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19%+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81%,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2만 346명, 응답률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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