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022년까지 분당지역 공동구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복선화 사업은 기존 관로 옆에 추가 관로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복선화 사업은 지하 공동구 내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상수도관이 파열되더라도 복선화된 다른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추진된다. 이에 시는 분당지역 공동구 상수관로 14.7㎞ 가운데 우회 관로가 없는 8.52㎞ 구간을 복선화한다.
시는 우선 오는 2019년 2월 3일까지 야탑로 야탑역사거리~상탑사거리 1.5㎞ 구간에 구경 600~800㎜의 상수관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완공 목표 때까지 5단계로 나눠 사업을 시행해 복선화 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오는 6월 1일부터는 야탑로 공사 구간 도로에서 부분적으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며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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