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市 협업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 사진 1

▲ 사진 3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와 협업으로 여성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24개소에 안심비상벨 86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강남역 공중화장실 사건 이후 여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설치했던 20개소 141개 비상벨 일제점검과 더불어, 추가로 공중화장실 24개소를 선정해 안심비상벨 86개를 설치했다.

특히, 경찰은 성폭력 및 불법촬영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 속 ‘대(對)여성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 기간을 맞아 시와 함께 발빠른 대응에 나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설치된 안심비상벨 시스템은 3G 무선 통신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화장실 칸막이와 세면대 옆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상황실로 연결되며,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안전시스템이다.

또한, 비상벨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112신고 접수요원과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해 긴급한 상황과 오신고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곽영진 서장은 “협력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범죄우려지역에 안심비상벨 설치와 불법촬영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