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이복희)는 5일 본교 출신 6·25 참전용사 호국명비 앞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신일균 학도의용대 전우회 경기북부지부장, 장석윤 재향군인회장, 조규용 학교운영위원장 등 졸업생들이 찾아와 학생들에게 한국전쟁에 얽힌 일화를 전해줬다.
신일균 전우회장은 추념사에서 가평전투와 가평지역 학도병의 영웅담을 전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경한다”며 “가평초등학교 선배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초는 6월 둘째 주를 호국보훈 주간으로 정해 조기 게양 방법을 교육하고 학년별로 태극기 색칠하기, 무궁화 색칠하기, 애국가 외워 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