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가 경증 치매환자를 위해 운영한 ‘인지재활교실’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인지재활교실은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1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이번 교실은 인지저하 및 경증 치매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달력과 메모판·그릇 만들기, 화분꾸미기, 음악교실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인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치매 걱정이 줄어들고 우울한 기분도 전보다 좋아지고 있어 아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인지재활교실을 통해 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들이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치매환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지재활교실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345-385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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