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 환경교육장소 인기

▲ 하수처리장견학1

가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학생들의 환경교육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청평고등학교 2~3학년 학생 90여 명이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처리시설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설별 공정의 이해를 위한 현장답사 및 실험실 등을 견학했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 아니라 주민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한국환경공단이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평가에서 3회 연속 전국 최우수 시설로 인정받는가 하면 전국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 설치 계획 중인 자치단체에서 매년 1천여 명이 분뇨처리시설을 벤치마킹하고자 찾고 있다.

 

박영주 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처리시설을 견학한 학생들이 혐오시설이라 악취가 심할 줄 알았는데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평소 갖고 있던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견학 예약이 증가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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