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학생들, ‘서울대에서 과학의 꿈을 키운다’

1.JPG
의왕시는 최근 서울대 사범대학과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에서 의왕지역 중학교 3학년 34명을 대상으로 물리를 비롯한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 전반에 대한 탐구실험 및 활동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학생들이 과학을 통한 탐구능력을 키우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와 함께 과학캠프를 준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로 추천받았으며,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직접 서울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물리와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등 8개의 탐구수업과 3개의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5주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반도체의 원리와 신소재 물리학, 나노물성의 탐색 등을 실제 실험을 통해 배우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 새롭게 알게 됐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태성 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과학캠프는 2017년 의왕시와 서울대가 지역 교육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 올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의왕시 SAM 멘토링’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JPG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