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을 대표하는 배구 동아리 ‘양평배구사랑’이 창단 5년 만에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남자 중년부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았다.
양평배구사랑은 지난 2013년 도민체전대회를 나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꾸려진 팀으로 지난 2016년 도지사기 생활체육배구대히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 생활체육대축전 준우승, 올해 도민체전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비록 이번 대회에 참여한 팀원은 딱 9명밖에 없어 이탈자가 생길 경우 경기를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지만 끈끈한 팀웍과 유대감을 통해 매 대회 강호들을 위협하는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남자 중년부 결승전에서 광진구배구연합회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반까지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등 전력 유지에 여념이 없으며, 유소년배구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매주 2회씩 50~7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과 호흡하고 있다.
정윤수 양평배구사랑 고문은 “양평군 내 사용 가능한 실내체육관이 마땅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9인제 배구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더욱 갚지다”며 “올해도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값진 성과를 거뒀는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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