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산자수려한 청정가평 산간계곡으로 산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에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월 말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불법 입목벌채 및 임산물 채취행위를 비롯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취사 및 오물·쓰레기·건설폐기물 투기 및 산지훼손 실태조사에 따른 의심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지도 단속을 통해 불법사항 적발 시에는 원상복구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사법처리와 함께 취약지역에 안내문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위법행위 근절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전체면적의 약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군은 경기도 최고봉인 1468m의 화악산, 1267m의 명지산, 1147m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과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100대 명산 중, 유명?운악?축령산 등 5개의 산과 경기 27대 명산 중 6개산을 보유하고 있어 등산 안내도에 표시된 산만 85개소에 달하는 산림공화국이다.
군 관계자는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산림 내 불법행위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청종계곡 보존에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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