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초등학교(교장 양옥선)가 원어민과 함께하는 ‘English lunch cafe’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초는 지난 4월부터 매주 목ㆍ금요일 낮 12시50분부터 30분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English lunch cafe’를 운영하고 있다.
‘English lunch cafe’는 유익(UEEC)한 영어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2회 연중 40회에 걸쳐 진행하는 영어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에서 매주 다양한 주제로 실생활에 유익한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활절수업(Spring fun-Ester), 팔찌 만들기(Making bracelet), 영어와 과학을 접목한 ‘라바램프 만들기’, 월드컵 시즌에 맞춘 ‘world cup 축구게임’ 등이 인기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영미권 문화체험과 다른 교과를 영어와 접목하는 등 실생활에서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영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라바램프 만들기’를 마치고 나온 한 학생은 “과학을 영어로 해본 것이 처음이라 신기했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요리나 다른 활동도 영어로 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초교 관계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와서 영어를 놀이처럼 하고 간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좋은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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