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여야, 전반기 원구성 전격 합의

▲ 제7대 김포시의회 오리엔테이션 (28)

김포시의회는 제7대 김포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이 더불어민주당 신명순 당선인과 자유한국당 김종혁 당선인을 각각 제7대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내정하는 등 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 김포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은 25일 오후 당선 의원 전원이 모인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의장·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 등 5개 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자유한국당이 2석을 각각 맡는다는 데에 전격 합의했다. 

양당 합의에 따라 총 12석 중 7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의장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3개 직을 맡기로 했으며, 5석에 그친 한국당은 부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배강민ㆍ김옥균 당선인을 도시환경위원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자유한국당 한종우 당선인은 행정복지위원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이와 함께 양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원내대표에는 민주당 김계순 당선인과 한국당 홍원길 당선인이 각각 선임됐다.

 

신명순 의장 내정자는 “당선인들은 의정활동과 의회의 의사를 결정하는데 있어 당리당략에 앞서 상생과 협치, 합의의 민주적 대의정치를 펼쳐 나아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2일 오전 10시 임시회의를 열고 제7대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오후 3시에는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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