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인천을 오가는 5300번 공항버스의 성남지역 운행구간이 연장됐다.
성남시는 5300번 공항버스의 출발 지점을 기존 수정구 신흥동 세이브존 앞에서 양지동 을지대학교 입구로 지난달 9일부터 변경해 운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근 지역주민의 공항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1년여 간 경기도와 공항버스 운송사업체에 연장 운행을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을지대 입구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버스의 첫 운행시간은 새벽 4시34분, 마지막 운행 시간은 오후 8시4분이다. 20~3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하고, 도착 소요시간은 120분가량이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이용 요금은 탑승 지점에 따라 을지대 입구 1만 400원, 신흥동 세이브존 앞 1만 원, 모란역 9천500원, 야탑역 8천800원, 이매역 8천700원, 서현역 8천4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구간 연장으로 그동안 공항버스 이용을 위해 2~3㎞ 떨어진 신흥동까지 가야 했던 양지동, 단대동, 은행동, 금광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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