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봉사단과 활발히 소통 기초질서 확립·생활문화 개선 ‘성숙한 시민의식’ 조성 온 힘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이하 바살협)가 지난 3월 제12대 송봉철 회장 취임 이후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벗어나 기초질서 확립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조성하는 국민운동단체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송봉철 회장은 바살협의 3대 이념인 진실ㆍ질서ㆍ화합을 실천하며 더 낮은 자세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송 회장은 우선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되는 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사무실을 재정비했다. 기존에 있던 회장 사무실을 회의실로 꾸미고 회장 자리를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배치했다. 낮은 자세로 봉사하기 위해서였다. 이사 40명, 여성회 30명,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학생봉사단 71명, 31개 동 위원회 700명의 회원들과 행복한 마음으로 격의없이 소통하고 있다.
불법 광고물 정비 및 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금연계도 활동, 생활문화운동 및 법질서 지키기 등 밝고 건강한 행복부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부친 송 회장은 임기 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바른질서 의식을 향상시키겠다는 각오다. 법 질서 계도를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 조성이 바살협의 가장 큰 활동이기 때문이다.
송 회장은 최근 역점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성공을 위해 월 1회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에서 홍보물을 집중 배포하고 캠페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 산하 환경보전협회 공모사업인 ‘2018년 음식문화 개선 민간협력 홍보·교육사업’에 선정돼 ‘우리 집 음식물쓰레기 0(제로)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가할 청소년 70명을 모집, 오는 7일부터 11월10일까지 음식물 감량 교육 및 토론회와 거리 캠페인, 음식물 처리 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부천의 중ㆍ고등학생들이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회장은 부천시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금연계도사업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다. 특히 학생봉사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 중ㆍ고등학생이 불법질서 캠페인과 거리청소, 노숙자 쉼터에서의 무료급식 등 스스로 일상 체험을 통해 배움과 도움이 조화를 이루는 인격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외에도 송 회장은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분기별로 방문해 집안 청소를 해주고 이불을 빨래해주는 등 돌봄 사업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바살협의 재정이 충분치 않아 송 회장의 개인 사업체인 햇빛나눔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봉철 회장은 “바살협이 국민운동단체로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운영에 애로가 많지만,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바른질서 의식을 계도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여주기식 행사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모든 시민들이 바르게살기운동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각종 사업과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해 전국 최고의 국민운동단체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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