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역 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배나무 엽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엽 분석을 통해 배 잎의 무기성분을 분석함으로써 배나무의 현재 영양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추비를 판단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분석항목으로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이 있다.
엽 분석을 위한 배나무잎의 채취 적기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접수된 시료의 분석은 8월 중순까지이다.
배나무 엽 분석 시료 채취 시에는 배 잎의 영양수준이 과원 내에서도 채취 부위 및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과원을 대표할 수 있는 배나무 5∼10주를 선정해야 한다.
특히 성장이 멈춘 도장지나 발육지의 중간 부위에서 50장 정도의 잎을 채취하여 깨끗한 비닐봉지에 넣어 주소, 성명, 전화번호, 품종, 수령을 적어야 한다.
또한, 과원의 토양 1㎏ 정도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함께 분석을 의뢰하면 적정 시비량을 처방받을 수 있어 향후 과원의 후기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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