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민주당 의원들, 경기도당에 임재석 의장 제명 요청

연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임재석 의장에 대해 심각한 해당행위를 했다며 경기도당 윤리심판위원회에 당원 제명을 요청했다.

 

연천군의회 민주당 박충식ㆍ최숭태ㆍ서희정 의원 등은 민주당 경기도당에 배신과 야합으로 연천군의회 의장을 찬탈한 임재석 당원과는 당적을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충식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는데 지난 2일 연천군의회 의장 선출과정에서 임재석 의원이 7표 중 4표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이들은 “내부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타당 의원들과 결탁, 의장 및 부의장 당선을 시도하는 행위는 명백한 해당행위로 최대 제명에 처할 수 있다”며 “이 원칙을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특히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고 야합과 배신으로 일신의 영달과 출세를 도모하는 정치인은 그보다 더한 행위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며 “일벌백계하여 더불어 민주당에는 한 발짝도 붙일 수 없음을 보여주어야 하고 추상같이 엄중함으로 다스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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