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2018 공기사랑캠프’ 개최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친환경 미래도시 체험 및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공기사랑캠프’를 개최한다.

 

24일 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이번에 캠프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환경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에 소재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도권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5개 센터에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5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138억년 전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연사관’과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100년 후 미래도시를 미리 만나보는 ‘미래상상SF관’ 등 과학관 내 주요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흥미로운 과학기술 및 미래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천체관측소’에서는 다양한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과 홍염 등을 관측하고 원통형 디지털 미디어쇼 공간인 ‘스페이스월드’를 통해 50억년 전 과거로 시공간 우주의 여행을 떠나보는 체험도 한다.

 

전시 관람 뿐 아니라 지난해 캠프에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체험 교육이 이어지고, 강의 후에는 재활용품을 이용, 직접 태양광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공기사랑캠프,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 등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시 관람 및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 환경을 지켜나가는 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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