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본선대회에서 광명시 충현고등학교 연기ㆍ뮤지컬반(Passion & Play)의 연극 ‘SUBWAY’가 대상을 차지했다.
부천시 복사골아트홀에서 지난 17~22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현고의 공동창작극 ‘SUBWAY’는 도내 26개 시ㆍ군 73개 고등학교 연극팀 1천333명이 경쟁한 가운데 ‘단체대상’과 ‘관객이 뽑은 최고작품상’, ‘연기대상(김한을)’, ‘우수연기상(허나현)’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충현고 연기ㆍ뮤지컬반은 지난해 제25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남부권역대회와 제25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본선, 제26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서부권역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27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서부권역대회에서 단체대상을 수상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공연작인 ‘SUBWAY’는 다양한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적인 공간인 지하철에서 무심코 지나쳐온 주변 사람들의 삶을 통해 그 속에 묻어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충현고 연극팀은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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