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는 2018년 말라리아 진단능력 정도평가에서 말라리아 위험지역 보건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25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말라리아 현미경 검경 진단능력을 평가해 지자체의 말라리아 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말라리아 혈액도말 검사를 즉시 시행하기 어려운 병·의원에 의심환자를 추정할 수 있는 말라리아 항원진단 신속키트를 배포해 양성인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확인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권태감이나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거나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의원 및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또 불충분한 치료로 인한 새로운 환자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완치검사를 시행하고 있어 치료 후 반드시 보건소에서 완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황순미 소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말라리아 진단으로 환자 발생 감소를 위해 능동적으로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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