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은 1일 “민선7기 시작과 끝은 시민, 언론, 공직자와의 소통”이라며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등 시정은 4가지 방침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500인 원탁회의, 24시간 열린 시장실 운영, 대중교통 기획단 구성을 제안하고 명함에도 휴대폰 번호를 명기해 누구라도 언제든지 통화와 문자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도심과 농촌이 다른 게 아니라 두 지역이 서로 보완하며 상생할 때 김포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지역간 상생을 위해서는 도시는 도시답게, 농촌은 농촌답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특히 김포시의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민선7기는 환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민의 주거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악취 등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보지 못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곧 단행될 시 조직개편 때 환경국을 독립, 신설해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포는 한강신도시가 조성되며 신도시지역과 구도심, 5개 읍면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신도시지역 또한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책임행정제’를 도입하고, 저는 공약과 민원을 직접 챙기는 세일즈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임기가 꼭 한 달이 지났다. 현장행정을 통해 김포시의 교통, 교육 인프라, 보육문제, 복지와 문화 등 다방면의 걸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데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많은 부분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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