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5일 광명동굴 내 이산화탄소, 오존, 라돈 등 10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 결과 ‘적합’ 또는 ‘실내공기질 기준 이내로 양호함’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광명동굴 내 공기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국가 공인 측정업체에 측정을 의뢰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측정 결과 라돈의 경우 최저 10.2Bq/㎥에서 최고 85.1Bq/㎥ 수치로 나타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입방미터 당 148Bq/㎥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성 (사)실내라돈저감협회장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기준치 148Bq/㎥ 이하에 대해서는 ‘적정’한 수준으로 보는데, 광명동굴은 라돈 수치가 기준치보다 절반 이하로 낮은 수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라돈을 포함 공기질을 측정하고 광명동굴 갱도를 개방한 후 환기를 실시하는 등 광명동굴 내 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광명동굴 내 라돈 수치는 ▲2016년 3월 28.8Bq/㎥, 33.1Bq/㎥, 39.4Bq/㎥ ▲2016년 10월 59.2Bq/㎥, 40.7Bq/㎥, 55.5Bq/㎥ ▲2017년 5월 29.6Bq/㎥, 37.0Bq/㎥, 85.1Bq/㎥ ▲2017년 12월 13.6Bq/㎥, 14.3Bq/㎥, 10.2Bq/㎥ ▲2018년 5월 70.3Bq/㎥, 66.6Bq/㎥, 77.7Bq/㎥로 모두 ‘적합’ 또는 ‘실내공기질 기준 이내로 양호함’ 판정을 받았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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