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공무원들 인사 청신호 기대감
수원특례시에 15년 만에 男 국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48년 8월8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2048년 상반기 수원시 정기 인사에 남자 공무원 김수원씨(55)가 자치행정국장으로 발탁됐다. 그간 수원시 공무원의 남녀 비율은 20대80으로 대부분 요직을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김수원씨가 자치행정국장으로 임명되면서 앞으로 남 공무원들의 인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수원시 공무원 성비가 역전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부터였다. 지난 2018년까지 남녀 성비 51.1대 48.9로 거의 1대1에 가까운 성비를 보이던 수원시는 2019년부터 성비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지난 2026년에는 남녀 성비가 38대62까지 벌어졌고 2048년 현재 성비는 20대80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시 공무원의 성비가 역전된 이유는 출생연도에 따른 성별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1968년생까지 60.2대 39.8로 남성 비율이 높았지만 1969년생(47.1대 52.9)부터 성비가 역전됐다. 이후 그 격차는 매년 등락을 거듭하다 1975년생(48.3대 51.7)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1989년생의 여성 비율은 무려 90.7%에 달했다. 2000년 이후 출생비율도 여성이 남성을 앞질러 60~70%의 비율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렇듯 출생성비에서 여성이 앞서면서 자연스럽게 공직사회에도 여성들의 진출이 이어졌던 것이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15년 만에 남자 국장이 탄생하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게 있던 유리천장이 깨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사로 성평등을 강조하는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첫 사례”라고 말했다.
경기일보 수원시담당 AI
※ 해당 기사는 경기일보 2017년 12월15일자 ‘수원시 공무원 2026년엔 女風’ 기사를 토대로 30년 후의 모습을 가상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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