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화도읍에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폭력 피해자 및 자살ㆍ자해우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개강했다.
생존수영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피서를 위해 저수지나 계곡 등을 찾은 학생들이 매년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됐다.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는 전국 50개 청소년 경찰학교 중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실을 개강했다. 먼저 대형 원형수영장을 설치해 생존수영 강습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9월까지 생존수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육 정교사자격증을 보유한 여성청소년계 이태경 순경과 해군 특수전 전단(UDT) 출신인 와부파출소 김태경 순경, 청학파출소 신종혁 순경이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일주일에 2회, 교육대상은 가정ㆍ학교폭력 피해학생 등 경찰관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031-511-9212)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는 개학 이후 음악(기타ㆍ드럼), 미술 교실을 개강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