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특ㆍ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의정부시는 이번 평가에서 75개 시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5천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액 3천477억 원 중 2천226억 원을 신속집행해 대상액 대비 64.03%을 집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 집행률인 55.5% 보다 8.53%를 초과 달성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시는 지난 1월 이성인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해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관리점검했다.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신속한 예산집행 기조를 이어가 이월사업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연말에 예산 집행이 집중되지 않도록 건전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조기집행 실적평가 9년 연속 우수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 57억 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매년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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