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 창립

국가하천 굴포천의 환경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을 제시하기위한 협동조합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 법인이 창립됐다.

 

굴포천 시민연합은 최근 설립동의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법인 정관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초대 이사장에 에 민맹호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부이사장은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전무이사 박상근 현 보훈회관장, 상무이사 김연태 현 부천시해병전우회장을 선출하는 등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굴포천 시민연합이 창립되기까지는 민맹호 이사장의 노력이 가장 컸다. 민 이사장은 부천시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4년 8월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을 위한 모임을 시작, 수십여차례의 회의와 활동으로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을 위한 모임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10월 부천시민 2만여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토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 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2016년 12월 28일 굴포천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

 

이후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활동해오다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 법인으로 출범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모임과 발기인대회 등을 거쳐 70여 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 법인을 설립했다.

 

굴포천 시민연합은 국가하천 굴포천 환경관리, 환경체험학습, 역사문화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서비스, 환경·교육·생태·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해당분야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을 하기로 했다.

 

민맹호 이사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협동조합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의 큰 배가 항해할 수 있도록 선장의 소임을 맡겨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의 희망의 배가 순항 속에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창립된 협동조합 굴포천 환경관리시민연합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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