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5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성남지역에서 소등하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회장 김경의)가 주관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성남시청과 3개 구청, 시 산하 공공건물, 10곳의 아파트 단지가 소등에 참여한다.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 216동 주차장에서는 촛불로 별을 만들어 밝히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곳 주차장에서는 소등행사에 앞선 오후 5시부터 투호 놀이, 제기차기, 전기 없이 놀아보기, 현수막 가방에 그림 그리기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성남시립국악단, 성남시립합창단, 유엔젤보이스 공연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는 범시민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아파트 한가족 운동’ 등 민간주도의 시민 참여형 실천 운동을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22일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4천738만㎾)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이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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