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함에 따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기상특보 단계별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광명지역 위험요소 곳곳에 대한 예방순찰 활동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침수 피해 우려가 큰 하천 등 유수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 제거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 ▲폭염에 대비하여 설치된 그늘막 철거 및 안전조치 ▲강풍대비 옥외광고물, 가로수 안전조치 ▲비상시 방송을 통해 안전대피 유도 ▲수방장비 및 수난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침수ㆍ고립ㆍ붕괴 우려 지역 등이다.
전용호 서장은 “시민들께서는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당부드린다”며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 22일 목감천, 배수펌프장, 안양천 및 신촌마을의 무허가 노후주택과 고지대 서울연립 등 치수시설과 침수예상 및 붕괴위험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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