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침수피해를 당한 양주시 장흥면 지역에 군부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군 72사단, 26사단, 30사단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양주시 장흥면 일대에 1천800여 명의 장병과 장비 등을 투입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병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침수된 가옥과 도로의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해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관내 기관ㆍ단체 등 300여 자원봉사자가 장흥면 침수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재도구 세척, 물품 운반ㆍ정리, 침수빨래 수거 및 세탁을 지원하고 진흙 제거와 잔존물 처리 등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복구가 빨리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작은 일손이지만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피해지역의 환경정비, 집수리 등 많은 일을 해주고 있다”며 “호우피해 복구 자원봉사 참여는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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