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와 해경 합동 항공인명구조훈련 실시

▲ 해군과  해경 합동 할공인명구조 훈련
▲ 해군과 해경 합동 할공인명구조 훈련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구조작전대(SSU)가 지난 31일 서해상에서 중부해경 인천항공대와 합동으로 항공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군 2함대 구조작전대 및 622비행대대 항공구조요원과 중부해경 항공구조사가 참가하여 합동 항공구조훈련의 절차를 숙지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한 전력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서해상에서 해양 선박사고로 6명의 익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와 함께 시작됐다.

 

익수자 발생 신고를 받은 2함대는 즉시 해경과 연락을 취해 항공기(AW-139)를 출동시켰고 신속한 해상 탐색을 실시했으며 동시에 다양한 해상 전력(YF, RIB 등)이 투입되어 안정적으로 구조를 보조했다.

 

특히 이번 항공구조훈련에 참가한 해군과 해경의 항공구조사들은 항공기에 탑승하여 구조줄에 의지한 채 오직 익수자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해상으로 강하하여 익수자를 구조했다.

 

또한 구조 바구니를 이용하여 익수자들을 항공기로 안전하게 이송시키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2함대 구조작전대장 최지민 대위는 “구조작전대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구조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함대 구조작전대는 2015년 7월에 창설되어 수중·수상·항공 탐색 및 구조 훈련, 실종자 수색지원 등 민·관과 협력해 재난 및 긴급 상황에 항시 대비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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