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현중학교(교장 이재홍)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교내 교복은행에서 학부모회주관으로 ‘소.복.소.복.’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상ㆍ하의 등 1천여 점이 전시됐으며 교복이 작아져서 못 입게 된 학생들은 입던 옷을 깨끗이 세탁해 더 큰 옷으로 교환하거나 구입했다.
‘소.복.소.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계속 커가니까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가 기다려지고, 깨끗하게 관리된 교복을 쾌적한 환경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비용 걱정이 덜어져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행사를 운영한 학부모회장은 “1년에 세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가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학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홍 교장은 “학부모지원단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며 교복은행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복기증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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