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장애인단체장와 대회로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방향 도출

▲ 엄태준 이천시장, 장애인단체장과 간담회 개최

이천시 엄태준 시장이 최근 이천시 신둔면에 건립중인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이용접근성으로 민원이 발생하자 장애인단체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도출해 냈다.

 

엄 시장은 지난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둔면 지석리에 건립되는 장애인복지관의 설립취지와 장애인단체 사무실 이용불편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4일에 이어 세 번째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박현숙 회장과 7개 장애인단체장, 장애인복지시설 연합회장 및 임원, 장애인복지관 운영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화는 장애인복지관이 외곽으로 이전해 이용자 접근성 문제가 논란이 됐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둔면에 복지관 건립을 계속 추진하고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은 시내 지역에 쉼터 기능을 겸비한 공간을 추가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엄태준 시장은 간담회에서 “장애인단체장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에 만족한다”며 “이번 대화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지원하겠다. 장애인 단체장들도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신둔면 지석리 138-1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3천774㎡, 건축연면적 4천834.7㎡로 지상2층 규모의 본관동과 별관동으로 건축되며 원거리 이용불편을 해소하고자 장애인 전용셔틀버스 추가분 2대를 확보한 상태로 내년 6월 준공 이후 운행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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