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와 성균관 여성유도회는 최근 1~2학년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와 전래놀이 배우기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1~2학년 골목놀이 프로젝트 학습 일환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놀이문화를 장려하고 어울림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교가 역동적으로 교감하며 즐겁게 학습하는 공간임을 일깨워줬다.
특히 전통놀이인 승경도 놀이, 쌍륙놀이, 저포놀이, 화가투놀이, 고누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팽이치기, 자치기, 수건 돌리기 등과 같은 전래놀이를 배우며 우리의 전통놀이를 학생들 눈높이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체험한 놀이 내용을 바꾸거나 새롭게 해 개곡 어린이들만의 새로운 골목놀이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놀이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게임만 하고 싶고 친구들과 무엇을 하며 놀아야 할지 몰랐는데 함께 놀이할 수 있는 것을 배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만 교장은 “학생들이 놀이를 함께하며 규칙을 지키고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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