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감악산문화축제 5천여 인파 몰리며 성황리에 마쳐

▲ 감악문화축제
양주시 남면 사회단체협의회 주최로 지난 9일 남면 신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4회 감악문화축제’에 5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경기5악의 하나인 감악산(675m)을 널리 알리고 민·관·군이 하나로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는 감악문화축제는 올해로 14회째 이어오며 남면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날 축제는 오전 11시 이상주 남면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초청가수 소리여울 해피바이러스, 동락연희단, 남문윈드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플레어쇼,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과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개구리알 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심폐소생술, 연기소화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감악문화축제2
특히 올해는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아 조성한 감악문화정원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축제에 참석한 내빈들이 하천정화를 위한 EM 흙공던지기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권 회장은 “며칠 전 내린 집중호우로 하천변에 심은 꽃들이 피해를 입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남면 사회단체들이 적극 협력해 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게 됐다”며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욱 훌륭한 축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한가위를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양주시민이 하나로 화합하는 민간주도의 양주시 최장수 행사인 감악문화축제는 양주시의 으뜸 자랑거리”라며 “온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민·관·군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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