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1동, 작은 결혼식과 함께 제5회 학령산 미술제 성황

▲ 작은 결혼식2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제5회 학령산 미술제’와 ‘작은 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령산’과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령산 미술제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25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미술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푸른 자연을 만끽했다.

 

이날 미술대회에서 김민형 어린이 등 2명이 파주시장을, 박다연 어린이 등 2명이 국회의원상을, 이해온 어린이 등 2명이 파주시의회의장상을, 박예린 어린이 등 62명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혜숙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9월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하얀 도화지에 꿈과 희망을 마음껏 담아 볼 수 있는 학령산 미술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와 후원·봉사 덕분에 행사가 날로 더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학령산 미술제 3

학령산 미술제에 앞서 많은 주민의 축복 속에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 20여 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가정을 이룬지 12년이 됐지만 개인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배종범ㆍ최춘자씨 부부가 야외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센트리움 웨딩홀이 신랑ㆍ신부 예복을, 꽃으로 봉사단은 결혼식 꽃 장식과 원예체험 부스를, 닭스터 마을은 팝콘치킨 푸드트럭을 각각 후원했다.

 

우은정 금촌1동장은 “더는 춥고 외롭지 않도록 서로 사랑으로 따뜻한 지붕이 되어 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학령산 미술제와 작은 결혼식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의 집을 고쳐주는 ‘더불어 하우스’, 매주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배움터 사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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