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비영리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마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을 신청ㆍ접수받는다.
11일 가평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군 역점사업으로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과 민간경제 영역에서 다양한 비영리 공익적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민들의 제안을 공모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마을과 사회적경제의 통합지원 체계를 갖추고 내년부터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주민제안사업을 준비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사업 ▲마을의 필요를 해결하는 공동체사업 ▲사라지는 마을자원을 전수하는 사업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구축 사업 ▲소멸위험 마을을 구하는 사업 ▲청소년과 주민을 연결하는 세대 잇기 사업 등이다.
군에 주민등록 및 소재지를 둔 주민 10명 이상의 공동체와 비영리단체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영농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은 오는 2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은 이번 공모로 발굴된 사업은 내년도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확대 발전시켜 사업참여 단체들과도 협력해 민ㆍ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구 희복공동체 팀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해법을 마련하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며 “본 사업이 향후 다양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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