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는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의정부지회 소속 20개 기관이 ‘착한가게’에 단체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것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348개의 착한가게가 있다.
지난 11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책마루도서관에서 열린 착한가게 단체 가입식에는 가능카네이션요양원, 광림실버케어, 민락소마요양원, 보금자리요양센터 등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의정부지회 소속 20개 기관과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본부장, 배승룡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했다.
가능카네이션요양원 등 20개 요양원은 약정한 기부금액을 매월 기부하며, 조성된 기부금은 의정부지역 위기가정 또는 노인 지원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호진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의정부지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및 어르신을 돕고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더 많은 요양기관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본부장은 “이들 20개 요양기관의 착한가게 가입은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상 속 나눔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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