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5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생후 6~59개월 이하만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12세 이하 어린이(1만 6천937명)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접종개시일은 연령 및 접종 횟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만 8세 이하 어린이는 4주 간격 2회 접종 완료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1회만 접종하면 되며 10월 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1만 9천233명)으로 올해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49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만 75세 이상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주소와 상관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의왕시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평소 건강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