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시민 사랑방이었던 태안도서관 이전 개관식

▲ 사진1-2. 이전 개관식 식전 공연 모습
▲ 이전 개관식 식전 공연 모습

태안도서관이 지난 14일 화성시 안녕동 새 둥지에서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염영렬 서부종합건설 대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비트박스를 시작으로 제막식, 테이프 커팅, 표창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 커팅식에는 다독자, 3대 가족회원, 어르신 강사로 구성된 은빛독서나눔이 등 도서관 이용자가 직접 참여,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슈거 컵케이크 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개관 이튿날에는 다목적 강당에서 ‘사탕괴물 그림책 연극으로 만나요’ 공연이 펼쳐졌다.

▲ 사진1-4. 서철모 시장 인사말
▲ 서철모 시장 인사말

이날 개관한 태안도서관은 국비 16억원, 시비 110억원 총 1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유아 자료실, 일반자료실, 장난감도서관, 노노카페, 열람실, 노트북실, 문화교실, 휴게실, 다목적 강당, 공유서가가 있는 독서계단, 스터디룸 등이 조성됐으며 도서 11만1천7백여권, 비도서 4천5백여권 등 11만6천2백여권의 자료를 갖췄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개관한 태안도서관은 2013년 건물노후화 등으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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