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재난상황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당구 수내동 지하공동구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공동구는 분당구 야탑동에서 구미동 일원으로 지하 전력구 14㎞와 통신구 12.5㎞, 상수도 14.725㎞ 구간이 설치돼 있으며 공동구 관리사무소와 분당소방서 간 핫라인을 통해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하공동구 관리 직원들과 분당소방서 21명의 직원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전기케이블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 경기도 특수대응단이 훈련에 참여하면서 자체소화시설 활용 화재 진압, 무선통신, 지하공동구 내부진입로 파악 및 배연방법 등 합동현장답사도 함께 이뤄졌다.
김오년 서장은 “지하공동구 화재에 대비한 연소 방지, 화재초기 발견 및 통보연락, 피난대책을 철저히 수립해서 진압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방안전점검과 훈련으로 안전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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