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의왕우리교회는 지난 18일 150만 원 상당의 쌀 35포와 반찬을 전달했으며 온천하교회는 라면 20박스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고천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의왕우리교회 온기섭 목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교회 신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매년 오전동 지역에만 기부를 해왔는데 올해부터는 고천지역까지 확대해 기부하게 돼 기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온천하교회 심태선 목사도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곡동 365건강한부곡의원(원장 정우석)과 ㈜세록이엔지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65건강한부곡의원은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60만 원 상당의 정육포장 물품(국거리, 돼지목살) 40세트를 맡겼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에는 부곡동 ㈜세록이엔지 임직원이 성금 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정우석 원장은 매년 명절, 가정의 달 등 특별한 날을 맞아 저소득 주민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며 사랑 나눔활동에 앞장서 왔다. 정 원장은 “명절을 맞아 홀로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고민하다가 건강한 추석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정육포장세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록이엔지 홍영철 상무이사는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김본경 부곡동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손 2동에서도 추석맞이 사랑의 기부 동참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8일 부곡동에 있는 가스 타이머 콕 전문 생산업체인 ㈜세이프 퀴슬이 라면 50박스, ㈜엠제이와이인베스트먼트가 라면 100박스, 예본교회가 라면 18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또한, 한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숙 내손 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이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 되기도 하는 데 이런 분들을 위해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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