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준법지원센터가 안산상담심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9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멘토링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일 안산준법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 업협약을 체결한 안산보호관찰소와 안산상담심리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소년보호관찰 대상자 처우 프로그램 운영을 협업하고 있다.
보호관찰소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구소 소속 4명의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참여해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진로탐색검사에 이어 성격 및 심리검사 등을 통해 진로와 관련한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P모씨(남ㆍ19)는 “나에게 어떠한 소질이 있는지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나에 대해서 나스스로도 잘 몰랐는데 이번 탐색 검사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전혀 새로운 나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진로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와관련 차숙자 안산상담심리연구소 소장은 “정서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보호관찰소 이하성 소장도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가 및 단체를 활용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성행교정을 통해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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