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10분께 수원여객 노사 간 임금 조정이 극적으로 합의됐다. 노조 측이 임금 15% 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회사 측은 5% 인상안을 제시, 결국 12% 인상안으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수원여객 소속 버스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수원여객의 극적인 합의에 용남고속ㆍ용남고속버스라인의 노사도 20일 새벽 3시25분까지 재협상에 돌입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용남고속 노조는 계획한 대로 파업에 돌입하고 이날 오전 11시30분 경기도청 앞에서 승리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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