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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고봉중·고등학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보호자 특별교육

승인 2018-09-26 16:07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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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천동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최근 소년부 판사로부터 교육명령을 받은 보호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보호자가 자녀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훈육방법을 학습해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소, 가족관계를 회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바람직한 양육태도함양 및 보호자 역할 개선’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서울소년원 시설견학을 시작으로 자녀와 의사소통, 일탈 행동 분석을 통한 자녀 이해 증진, 가족 기능 회복 및 문제해결 함양 등 부모의 양육태도 개선과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호자 특별교육에 참여한 A군의 아버지 B씨는 “소년원에 있는 내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부모인 나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볼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보호자 특별교육을 통해 부모님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재정립해 소년원 학생의 재비행 방지 효과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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