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내년부터 시 생활임금을 올해 대비 17.3% 상향된 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광명시의 생활임금인 8천520원보다 1천480원 인상된 내년 생활임금은 시 소속 및 출자ㆍ출연 기관 노동자와 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에 소속된 노동자 740여 명애 적용, 이들은 내년 1월부터 월 평균 약 34만 원을 더 받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생활임금 1만원 결정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안정에 기여할 소중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관공서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한 임금이며, 시는 지난 2015년 ‘광명시 생활임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부터 생활임금을 책정해 지급해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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