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하초등학교(교장 박효진)는 1일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한 책 잔치를 운영했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책날개, 생각 날개, 창의 날개 활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권문희 작가를 초청해 ‘재미난 옛 이야기 그림책으로’라는 주제로 줄줄이 꿴 호랑이 책의 다국어 판과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아이들의 관심으을 사로잡았으며 옛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우리의 문화를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도깨비 생김새, 성격 등을 비교하고 한국의 도깨비 그림을 보여주기 전 아이들이 생각하는 도깨비 그림을 직접 그려보도록 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체험프로그램에서는 권문희 작가의 책 3권을 선정하여 ‘미끌미끌 고소고소’, ‘깨 강아지’, ‘서푼 말고 ○○’, ‘신 장끼전’이라는 이름의 체험활동을 병행했다.
고학년부는 책과 인쇄박물관 및 가평 한석봉 도서관을 견학하고 아이들은 책과 인쇄박물관에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동 활판기를 이용한 인쇄체험활동과 함께 가평군립도서관인 한석봉 도서관을 견학하고 공공도서관을 이용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운영된 책잔치는 친구들이 생각하는 도깨비의 생각적 차이와 참깨로 깨 강아지를 만드는 과정 등 작가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책과 인쇄박물관 및 도서관 견학을 통해 인쇄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알게 돼 책의 소중함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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